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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장의 미디어

결말이 너무나 충격적이였던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

 

결말이 너무나 충격적이였던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

2004년에는 정말 재밌었던 드라마가 참 많았던것같아요.
아직까지도 회자되고있는 드라마도 많구요.
그 중에서 하나가 바로 SBS에서 주말저녁에 방송되었던
'발리에서 생긴일'인데요.
하지원,소지섭,조인성,박예진이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죠!

 

 

이 드라마에서 조인성이 하지원과 통화를 하며
서럽게 우는 장면, 아직까지도 패러디 되고있을만큼
대단한 명장면이죠.
이 때 김수미선생님이 조인성의 엄마로 출연하셨죠?
그래서 아직도 가끔 방송에서 마주치면 아들이였다고 얘기도 하시구요~
이 드라마에서 조인성은 재벌로 나오지만,
하지원과 소지섭은 그냥 가난한 집안 사람입니다ㅠㅠ

 

 

 

 
박예진도 재벌집 외동딸로 조인성 약혼녀였는데..
소지섭의 애인이기도 하구요-
뭐,4명의 남녀가 서로 얽히고 섥히는..그런 스토리의 드라마이긴한데
그걸 작가가 참 잘 풀어냈어요. 보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하정우 친구로 나오던 신이의 감초연기도 볼만했구요!

 

 
소지섭은 하지원하고 계속 부딪히다,
옆집에 살게되면서 점점 하지원을 좋아하게되고..
조인성도 하지원을 좋아하게되고..하지만 하지원은 조인성을 처음에는 싫어하고..
그 당시에도 욕을 좀 먹긴했는데, 하지원이 맡은 이수정역이요.
아마 지금 방송했으면 더 큰 욕을 먹었을것같아요;;
조인성과 소지섭..두 사람사이에서 저울질을하는것같은..
그런 모습들이 말이죠!

 

 마지막에는 소지섭이 조인성회사 돈을 막대하게 빼돌려서..
발리로 하지원과 함께 도망치는데..
그리고 호텔에 둘이 같이 누워있는데, 조인성이 찾아왔죠..
둘이 함께 누워있는걸보고 소지섭,하지원.
두사람에게 전부 총을 쏘던 조인성.
근데..하지원이 죽어가면서 조인성을 바라보며 '사랑해요'..
조인성은 오열하며 자책하고..결국 자살..

 

 

 

한국 드라마사상 이런 결말은 두번다시 없을것같아요.
결말때문에 큰 충격을 주었고,
결말때문에 아직까지도 사람들 기억에 남아있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
충격을 주긴했지만, 결말이 그러했기때문에
오히려 더 좋았다는 사람도 있구요.
하지만 요즘에도 드라마 결말이 이런식으로 끝난다면..
꽤 난리가 날만큼 대단한 결말이긴해요.
평균시청률도 23%였고.'난 안되겠니~이생에서~'OST도 참 좋았던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 결말때문에 두고두고 회자될 드라마에요~